(重複奇型)【생물용어】 동물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2개의 개체가 부분적으로 유착·유압되거나 개체의 일부나 기관이 중복되어 형성되는 기형. 분리되어 있어야 할 생체 기관의 조직면이 섬유성의 조직으로 연결되거나 융합되어 피부나 근육이 아물어서 붙으며, 개체나 기관의 일부분이 겹쳐진 모습으로 정상적인 체제와는 다른 생물의 형태를 보인다. 개체의 유착 또는 유합은 보통 일란성쌍생아가 불완전하게 분리될 때 일어나는 것으로 두 개의 개체가 양쪽으로 대칭을 이루고 일반적으로 몸의 같은 부분에서 결합되어진다. 몸의 어느 부분이 결합되는가에 따라서 머리 부분이 결합되는 두부 결합체와 동물의 허리 부분이 결합되는 요부 결합체가 있다. 가슴 부분이 결합된 흉부 결합체의 사례로는 태국에서 태어난 흉부 결합 쌍생아가 있었는데, 샴쌍생아라 불렀다. 오늘날에도 흉부 결합 쌍생아를 이와 같이 부르고 있다. 중복되어 나타난 기형 중에서 양쪽이 서로 같지 않을 경우 비교적 완전한 쪽을 자생체라고 부르며, 불완전한 쪽은 완전한 쪽에 붙어서 생활하기 때문에 기생체라고 부른다. 기관이 중복되어 나타나는 것은 주로 머리·팔다리·꼬리 등과 같이 몸의 밖으로 돌출된 부분이다. 또한 이와 같은 현상은 발생 당시에 형태적·기능적으로 기관으로서 성숙하기 이전의 단계의 세포인 원기, 또는 동물의 재생 초기에 나타나는 비분화 세포의 집단으로 이루어지는 돌기로 양서류의 발과 꼬리가 제거된 후 절단면 상에 형성되는 원추상의 돌기인 재생아가 외부의 상처나 이외의 다른 원인에 의하여 두 개로 나눠져 만들어 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식물에 있어서도 꽃이나 열매 등에서 여러 가지 형태의 중복 기형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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