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roglyuph)【한국사기초】[동] 암각화(岩刻畵).
바위 그림은 선사 시대 주민들의 주술적 의미나 예술 활동으로서 그들 생활상의 일부 모습을 바위 벽 등에 쪼아 새겨 놓은 것이다.
고고학자들은 바위 그림을 당시의 문화, 예술, 신앙, 사상 등을 추측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 기록물로 간주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1970년 12월 25일 울산 광역시 언양읍 대곡리와 두동면 천전리의 반구대에서 암각화가 확인되었다. 이 암각화에는 사슴, 고래, 거북, 새, 호랑이, 물고기, 멧돼지, 곰, 토끼, 사람, 배와 어부, 사냥, 동심원(同心圓), 기하학 무늬 등 200여 점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들 그림은 동물 등의 형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데, 단순하면서도 힘찬 선은 당시 사람들의 활기찬 생활상과 미적 수준을 보여 주고 있다.
반구대 암각화는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인들에 의해 제작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며, 후에 신라 시대까지 내려와 제작된 것으로 여겨지는 부분도 있다. 암각화는 선각(線刻)을 하거나 쪼아서 그리는 조탁법(彫琢法)을 쓴 점각(點刻)도 있다. 그 밖에 최근 안동 지역에서도 소규모의 것이 발견되었다.
세계의 암각화는 서로 유사한 점도 발견되어 문화적 연대성을 가지기도 한다. 이들 암각화 역시 가축, 여인상, 물고기, 동심원, 십자형, 삼각형 등 기하학적 무늬가 새겨져 있다.
요컨대 암각화는 사냥과 고기잡이의 성공과 풍성한 수확을 비는 염원의 표현으로 간주되며, 특히 동심원은 태양을 상징하는 것으로 농업 사회에서의 태양 숭배 사상으로 풍요를 비는 뜻의 표현이다. 즉, 암각화는 당시 농경 사회와 생산을 나타내는 신앙적 의식의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문재】바위면에 칠하기, 새기기, 쪼기 등의 수법으로 그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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